Key Points
- 어제 발생한 ‘골드코스트 헬리콥터 2대 충돌 사고’ 조사 중…
-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 “중국발 여행객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요구 폐지 요청”
- 홍수 위험 계속되는 NSW 주 아웃백 마을 메닌디… 5일이 또다시 고비
-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호에서 역사상 최초로 2000억 달러를 날린 인물…’
- 윤석열 대통령,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거듭 강조”,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어제 골드코스트의 한 해변가 상공에서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하며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사경을 헤매고, 3명이 경상을 입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대의 헬리콥터는 모두 골드코스트의 유명 테마파크 ‘씨월드’의 소유로 공중에서 충돌했고, 한 대는 이륙, 한 대는 착륙 중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모래 톱에 거꾸로 착륙했고 다른 한 대는 앞 유리가 손상된 채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탑승객들은 유리 파편에 크게 노출됐습니다. 퀸즐랜드 응급구조대는 매우 트라우마적인 사고로 연관된 사람들의 정신적인 충격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게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것은 혼란을 초래한다며 이를 즉각 폐지할 것을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방 국민당 당수가 촉구했습니다. 마크 버틀러 보건 장관은 1월 5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우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호주에 입국할 때 음성 확인서가 요구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폴 켈리 연방 수석 의료관은 버틀러 보건 장관에게 상충되는 자문을 한 서한을 공개하며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제제를 가하거나 추가적인 사항을 요구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정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리틀프라우드 당수는 버틀러 보건 장관이 이런 결정을 내렸어야 했던 과정을 명확히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 NSW 주 아웃백 마을 메닌디(Menindee)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길 바라고 있는 가운데 홍수 수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마을의 홍수 수위는 10.7미터로 예상되며 1976년 10.46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달링 강의 최근 수위는 10.2미터로 지역 당국은 아직까지는 기록이 깨지지 않았지만 오는 5일 목요일 홍수 수위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혔던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미화 2000억 달러의 개인 자산을 날린 역사상 첫 인물로 기록됐습니다. 51세인 머스크의 자산은 14개월 전 미화 3400억 달러까지 정점을 찍었지만 최근 재산은 미화 1370억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머스크가 2022년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뒤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회장을 세계 최고의 부호로 평가했습니다.
- 신년사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강조한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 3대 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 신년회 대신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전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당 뿌리 찾기'를 위한 행보라는 설명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 1월 3일 화요일 아침의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