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트럼프 전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 곧 법정 출두…
- 프랑스 한 공원에 나타난 괴한, 유아 4명과 성인 2명에 칼부림…
- 브렛 서튼 빅토리아 주 수석 의료관 사임, CSIRO로 부임
- 지적 장애인을 위한 스페셜 올림픽 월드 게임, 곧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
- 한국 국토부, 아시아나 개문 비행 비상문 수리비 6억 4천만 원 추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자택에서 발견된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기소돼 마이에미의 연방 법원에 소환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2번째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잠재적으로 기밀 문건을 잘못 다룬 혐의에 대한 형사 범죄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한 뒤 하루 만에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쓰 소셜(Truth Social)’에서 미국의 전직 대통령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3일 법정에 서게 됩니다.
- 프랑스의 산악 마을에서 한 남성이 공원에 나타나 4명의 유아과 성인 2명을 칼로 찌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22개월 된 유아와 2살 된 유아 2명, 3살 된 유아 1명 등 모두 4명의 아이들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알프스산맥을 끼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네시로 31세의 시리아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10년 가까이 스웨덴에서 난민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현재 프랑스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찾아 공격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전과나 정신 병력이 없고 피해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사베스 본 프랑스 총리는 국가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 빅토리아 주의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이 사임했습니다. 서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빅토리아 주의 보건 대응을 책임지고 이끌어 온 인물입니다. 4년간 수석 의료관으로 재직한 서튼 교수는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CSIRO에서 새롭게 개설된 의료 및 바이오시큐리티 국장으로 부임합니다.
- 스포츠 소식입니다. 지적 장애나 자폐증을 가진 선수들을 위한 스페셜 올림픽 월드 게임이 오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합니다. 호주 국가 대표팀 64명의 선수들은 오는 일요일인 11일 독일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호주에서 지적 장애나 자폐증을 가진 인구는 약 6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스페셜 올림픽 월드 게임은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1968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됩니다. 댄디 워커 증후군을 갖고 있는 29세의 레바논 수영 선수 엘리사 하릭 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앞두고 “사람들이 가끔 우리를 이상하게 보지만 우리에게는 우리의 역할이 있고 그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승객이 비행 중인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비상문을 열어서 발생한 항공기 수리비가 6억 4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어 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기 수리비를 6억 4천만 원으로 산정했고, 이와 별개로 아시아나 항공도 자체적으로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