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7월 10일 월요일

Albanese and Scholz

Germany's Chancellor Olaf Scholz (L) and Australia's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 Credit: WILLY KURNIAWAN / POOL/EPA/AAP Image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10억 달러 규모 방산 계약 확정하러 독일 방문
  • 내일부터 나토 정상회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첨단 무기로 요새화
  • 로보데트 로열 커미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모리슨 전 연방 총리 의원직 사퇴 요구 촉구
  • 홀로 요트 항해하다 구조된 22세 호주 남성, “호주 전역에서 지원받아… 감사”
  • 서울-지방 가격 차 10억 이상... 부동산 양극화 심화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내일부터 이틀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 참석에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10억 달러 규모의 방산 계약을 확정하기 위해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호주는 100대 이상의 박서(Boxer) 중화기 수송기를 독일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송기는 2025년부터 퀸즐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군용 차량 업체가 제공합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 역사상 최대의 수출 계약이라며 이를 통해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나토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와의 국경까지의 거리가 32Km밖에 되지 않는 곳인 만큼 도시 전체가 첨단 무기로 무장하며 경계를 삼엄하게 했습니다. 나토 정상 회담에는 회원국 정상 뿐 아니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를 비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 등의 세계 지도자들도 참석합니다. 16개국 나토 회원국들은 정상 회담이 열리는 빌뉴스를 보호하기 위해 1000여 명의 군인들을 파견했고, 첨단 방공 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지타나 노세이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 지도자들을 포함해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하고 있다.”라며 “하늘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임 자유당 연립 정부의 실패한 센터링크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Robodebt, 로보데트)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인 뉴스페이퍼는 자유당의 브리짓 아처 의원이 모리슨 전 연방 총리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모리슨 정부가 시행한 로보데트를 통해서는 38만 1000명으로부터 7억 2100만 달러가 잘못 환수된 바 있습니다. 로열 커미션은 로보데트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 및 민사 소송을 사법당국에 권고하면서 모리슨 전 연방 총리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 홀로 요트로 The Great Australian만을 건너다가 예상치 못한 물체에 부딪혀 구조 신호를 보낸 뒤 극적으로 구조된 22세 남성 제비어 두어 씨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어 씨는 지난 7일 요트에 물이 들어들어오고 육지와의 연락이 끊기자 구조 신호를 쏘았고, 다음 날 인도네시아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가 성사되기까지 앞서서는 4번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부상을 치료받은 두어 씨는 나인 네트워크를 통해 호주 전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호주의 진정한 친절함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 가격 차가 3년째 1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방의 5배 가까이 되는 셈입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며 서울과 지방 간의 가격 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격차가 좁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정부가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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