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보궐선거, 이날라와 입스위치 웨스트 유권자들 자유당 연립으로 선회
- 러시아 대통령 선거, 푸틴 5선 확실시… 2030년까지 임기 연장
- 연방 정부, 중소기업체의 유급 양육 휴가 계획에 대해 1000만 달러 지원
- 한, 미 외교장관, 오늘 서울에서 회담…19일 만에 재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연방 정부가 퀸즐랜드 보궐선거 결과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호주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날라(Inala)와 입스위치 웨스트(Ipswich West) 의석에서 자유국민당(Liberal National Party) [LNP]] 쪽으로 유권자들이 크게 기울었음을 보여주었는데, 퀸즐랜드 주총리 스티븐 마일스(Steven Miles)는 노동당에 "매우 나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퀸즐랜드 주 총선이 10월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타냐 플리버세크 장관은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호주인들의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더 높은 임금과 세금 감면, 더 저렴한 양육비, 더 긴 유급 양육 휴가, 더 감당할만한 수준의 주택 가격, 더 많은 임대료 지원, 전기세 지원, 무료 TAFE 등을 언급했습니다.
-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마감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 됐습니다.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득표율이 88%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처음 집권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2030년까지 연장됩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 결과가 가짜라고 일축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를 장악한 러시아의 행동은 범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역사에서 종종 일어났던 일이 반복된다”라며 “이 인물이 단순히 권력에 중독돼 영원히 통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중소기업체들이 직원들에게 유급 양육 휴가를 제공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연방 정부와 주요 무소속 의원들이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소규모 기업체들의 유급 양육 휴가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약속했습니다. 이 계획을 통해 유급 양육 휴가를 2026년부터 20 주에서 26주까지 확대하고, 부모 모두가 유급 양육 휴가를 청구할 수 있는 날도 늘립니다. 더불어 소규모 업체가 정부의 유급 양육 휴가를 실시하는데 들어가는 행정 시간에 대해서도 정부가 보상한다는 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1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한 양자 회담을 합니다. 외교부는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후 19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정상 회의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블링컨 장관은 어제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