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상원 조사 위원회, 콴타스와 카타르 항공 경쟁 막은 연방 정부 결정 조사
- 빅토리아 주, 오늘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임대 주택 예산 사용처 발표
- 웨스트팩 은행, 지방 지역 지점 폐쇄 비판에 “지점 이용 고객 크게 줄어…”
- 이재명 '병상 단식' 계속...민주, 체포안 표결 놓고 고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국적기 콴타스가 카타르 항공과 경쟁하는 것을 막은 연방 정부의 최근 결정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상원 조사 위원회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호주의 양자간 항공 서비스 협정에 대한 조사는 항공권 가격과 항공사 경쟁, 소비자 권리 등을 다루게 됩니다. 캐서린 킹 연방 교통 장관은 콴타스가 로비를 한 뒤, 매주 28편인 호주행 항공편을 2배로 늘리려는 카타르 항공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콴타스와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경쟁을 막고 있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번 조사 위원회에는 전 현직 항공사 대표들이 출석할 것으로 4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10월 9일까지 최종 보고를 발표합니다.
- 호주에서 2번째로 큰 주의 주택 정책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토리아 주는 지난 6월 연방 정부로부터 임대 주택에 대한 20억 달러 기금의 일부로 거의 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지급받았습니다. 오늘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함께 그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단기 숙박 시설 제공 업체인 AirBnB에 추가 부담금을 부과하고 주택 개발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역 카운슬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도입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멜버른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시드니를 따라잡아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 주 기반 시설 부는 인구 급증을 감당하기 위해 매년 4만 4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웨스트팩 은행이 지방 지역 은행 몇몇 지점을 폐쇄하는 것에 대한 압박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상원 조사 위원회는 2017년부터 호주 농촌과 지방 지역에서 폐쇄된 650개 이상의 은행 지점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3차례의 공청회가 예정된 가운데 웨스트팩 측은 조사 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지역 은행을 직접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고객들의 수가 지난 5년 동안 39%나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 위원회에서 앞서 주요 은행들이 지점 폐쇄에 대해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고 있고 지역 사회와의 협의 기간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지적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팩은 이런 제안이 실행 가능하지 않다며, 민감한 상업 정보가 경쟁 업체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단식 20일째에 접어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 입원했지만 여전히 최소한의 수액 치료만 받고 음식은 전혀 먹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체포- 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찬성과 반대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체포 동의안 가결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