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4월 25일 화요일

Budj Bim Aboriginal landscape and aquaculture

Source: AAP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108주년 안작데이 행사, 새벽 추념식으로 시작
  •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빅토리아 주 원주민 유적 버즈 빔에 관리 기지 건설
  • 앨리스 스프링스 타운 카운슬, “AFL 경기 취소 위협은 괴롭힘 전략”
  •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총기 사건 발생 기록적… “상식적인 총기법 촉구”
  • 한국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확장 억제 별도 문건 발표할 것”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108주년 안작 데이 행사가 오늘 전통적인 추념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주요 대도시의 각 지역별로 곳곳에서 펼쳐진 새벽 추념행사에는 수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전몰용사, 순국선열들에 대한 애도와 더불어 참전용사 및 현역 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안작 데이 행사의 시발점인 튀르키예의 갈리폴리 해변가에서도 추념식이 거행됐고, 호주 외에도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도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전몰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 전역에서 호주인들이 평화로움 속에 모였고, 자유로운 국가에 대한 긍지를 지닌 자유 시민들은 108년 전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길을 좇을 것이며 희생의 세대가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존재하며, 평화를 지켜서 더 이상 전쟁기념관에 전몰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빅토리아 주 원주민 유적을 관리하기 위한 기지가 건설됐습니다. 윈다-마라 원주민 법인(Winda-Mara Aboriginal Corporation)은 고대 해양 양식 시스템을 포함 멜버른 CBD 사이즈의 4배가 되는 유적지를 관리하기 위한 시설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원주민 토지 및 바다 법인(Indigenous Land and Sea Orporation)은 거의 100만 달러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통해 창고와 여행자 센터, 상업 지대를 마련했습니다. 버즈 빔(Budj Bim)유적 관리 요원들의 멘토인 안티 에일린 알버츠 씨는 건설된 기지가 유적지 관리 요원들과 원주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노던 테리토리 엘리스 스프링스 타운 카운슬이 지역 내 범죄율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로 카운슬 소유의 트레거(Traeger) 공원에서 일요일에 커뮤니티 풋볼 경기를 하는 것을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하자 AFL 호주 풋볼 리그는 오는 6월 엘리스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멜버른 데몬스(Demons)와 GWS 자이언츠(Giants) 팀의 경기를 철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카운슬 측은 카운슬이 AFL의 위협을 받는 인질이 되지 않겠다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트 패터슨 엘리스 스프링스 시장은 AFL이 커뮤니티 풋볼 이슈에 대해 괴롭힘 전략을 쓰고 있다며 “지역 내에 사회 문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앨리스 스프링스를 와 보지도 않고 캔버라에서 다윈에서 이번 경우에는 멜버른에서 정책을 바꾸고 있는데, 그러려면 이 곳에 와서 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치명적인 총기 사건들이 더 자주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의회에서 상식적인 총기 안전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총기 사건을 추적하는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번 해에만 해도 170건 이상의 대량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의 빈도는 기록적인 속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이렇게 많은 총기 관련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사와 학생들은 핵 전쟁 시대를 연상시키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장 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합니다. 확장억제는 쉽게 말해서,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받았을 때 미국이 자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처럼, 같은 수준의 전력으로 대응, 응징한다는 개념입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미국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공동 CEO를 접견해 미화 25억 달러, 3조3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약속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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