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새로운 여론 조사서 보이스 찬성 지지율 또 다시 하락, 36:56 반대 측 굳히기
- 나타샤 파일스 노던 테리토리 수석 장관, 주말 마켓에서 얼굴에 크림 팬케익 공격받아…
- 나사, 소행성 베누의 토양 샘플 캡슐 무사히 지구로 귀환 확인
- 한국 민주당 이재명 대표 영장 심사 'D-1'..."출석 의지 강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의회에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설립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여론 조사가 오늘 또 발표됐는데, 찬성 측 지지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가 9월 18일에서 22일 사이 1239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여론 조사에서 10월 14일 국민 투표에서 찬성 표를 던지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직전 여론 조사보다 2% 포인트 더 떨어저셔 36%를 기록했고, 반대 지지자들은 3% 더 올라 56%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여성과 젊은 유권자들이 반대 측으로 옮겨간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댄 테한 자유당 의원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국민투표를 취소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노동당의 머리 와트 농수산임업 장관은 이런 결과는 원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잃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보이스 국민 투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는 SBS 보이스 국민투표 포털 www.sbs.com.au/voicereferendum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 나타샤 파일스 노던 테리토리 수석 장관의 얼굴을 크림 팬케이크로 강타한 한 여성을 다윈 경찰이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56세인 이 여성은 일요일인 어제 오전 11시 40분경 벤디고 은행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이트클리프(Nightcliff) 마켓을 방문한 파일스 장관의 얼굴에 팬케이크를 바르고 언어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포착한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오는 10월 10일 법정에 서게 됩니다. 한편 파일스 장관은 작년 5월 25km의 달리기 대회에 참여하던 당시 마지막 5km를 반 셰일가스 시출기술 지지자들에게 쫓기며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습니다.
- 미국항공우주국 NSAS가 소행성 ‘베누(Bennu)’의 토양 샘플을 채취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의 캡술이 무사히 지구에 귀환했다고 환영했습니다. 나사 측은 오시리스-렉스가 토양 캡술을 담아 지구에 보낸 캡슐이 지구 대기를 뚫고 유타 주의 서부 사막에 안전하게 낙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2016년 발사된 오리시스-렉스가 지난 2020년 긴 항해 끝에 도착한 탄소가 풍부한 소행성 베누에서 로봇팔로 채취했고 샘플은 약 250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사를 이끄는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이 샘플이 태양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과학적 연구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만큼 의료진 소견과 변호인 논의를 거쳐 오늘 오후쯤에 출석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내일 치러집니다. 4선의 우원식 의원과 3선의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의 4파전인데, 모두 친이재명계 의원들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원내대표가 당 대표 대행을 맡을 수도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