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6월 27일 화요일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nd Wagner mercenary leader Yevgeny Prigozhin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ddressed the nation following what he called a "stab in the back" from Wagner mercenaries, led by Yevgeny Prigozhin. Source: AP / Gavriil Grigorov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그너 모스크바 진격은 ‘반란’… 바그너 측 ‘항의 표시’
  • 호주 정부,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 주요 장갑차, 탱크 제외한 건 ‘결함’ 때문….
  • 경찰, 시드니 동부 본다이 정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수사 중
  • 빅토리아 주 경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인종 차별적 치안 유지’했다는 비판….
  • 한국, “신생아, 0살부터…” 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의 군대가 모스크바로 진격하는 것을 본 이후 실시한 첫 공개 연설에서 이를 쿠데타로 묘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반란을 선동한 이들을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맹세하며 바그너 부대원들에게는 러시아군에 입대할 것인지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따라 벨라루스로 가든지 아니면 간단히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인지 등의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몇몇을 반란의 책임자로 지목하려고 했지만 프리고진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프리고진은 반란이 아니라 ‘항의의 표시를 위한 행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호주 정부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갑차 호크 아이와 부시마스터, 탱크 등을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결함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어제 러시아 군과 전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에게 1억 1100만 달러의 새로운 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70대의 추가적인 장갑차량과 포탄 지원 등이 포함되며 그 밖에도 인도주의적인 지원 1000만 달러를 포함 호주는 총 우크라이나에 7억 9000만 달러를 지원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 연방 야당과 국방 전문가들은 호주가 지원하는 차량들은 구식이며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차량들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리차드 말스 국방 장관은 결함으로 인해 호크아이 장갑차, 아브람스 탱크, 부시마스터 장갑차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시드니에서는 동부 지역에 위치한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 지역에서 총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웨이버리(Waverley) 카운슬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프링 스트리트(Spring St)와 데니선 스트리트(Denison St) 사이가 경찰 작전으로 보행자 통행을 포함 모든 교통이 통제된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한 남성이 조직범죄 단체의 처형과 같은 방식으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언론은 문신을 심하게 한 4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것을 경찰이 아직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빅토리아 주 경찰이 백인이 아닌 인종을 불 균형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인종을 기반으로 한 프로파일링 즉 범죄유형 분석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너 멜버른 커뮤니티 법률 센터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와 관련된 범죄로 발급된 3만 7000건 이상의 벌금을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계나 중동계, 원주민계일 경우 벌금을 받을 가능성이 최대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벌금 가운데 아프리카나, 중동계 외모를 지닌 사람들에게 발급된 벌금은 무려 20%에 달했는데, 실제 이들은 빅토리아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합니다. 원주민 또는 토레스 해협 군도민의 경우도 실제 인구는 1%에 불과하지만 벌금을 발급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3%에 속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이끈 타마르 홉킨스 연구원은 이번 데이터가 인종 차별적인 치안 유지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내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됩니다. 법제처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 과제로 추진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아기가 태어나면 1살이 아니라 0살부터 시작하며, 생일이 지나야 1살이 됩니다. 다만 현재도 선거를 할 때나, 연금을 받을 때, 경로 우대 대상인지를 판단할 때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제도들이 대부분이어서 실제로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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