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동물 전문가들, “호주 소들은 죽음에 이르는 럼피 스킨 병없어…”
- 연방 정부, 호주 미래 주택 기금 법안 이번 주 의회에 재 상정
- 새로운 보고서, 대기 기간만 30년 넘는 부모 초청 비자, “재 기능 못하는” 시스템
- 2023 장기 실종자의 주간, 7월 30일- 8월 5일까지…
- 장마 물러난 한국, 이제는 더위와의 사투 시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축산 농가에서 길러지는 소들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 스킨병(Lumpy Skin Disease, 괴사 피부병)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호주의 동물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당국을 거듭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호주에서 수출된 소들 가운데 적은 수에서 럼피 스킨병이 확인되자 추가 검사가 있기까지 호주 시설 4곳에서의 수출을 중단시켰습니다. 머리 와트 연방 농업 장관은 호주가 럼피 스킨병이 없는 곳이라는 입장을 이어가며 주호주 인도네시아 대사와 회동하고 각 주와 테리토리 장관들을 만나 브리핑을 했습니다. 더불어 호주 북부 지역 소들에 대한 빠른 진단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지니 연방 총리가 호주 미래 주택 기금 법안을 이번 주 다시 의회에 재 발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은 10월까지 하원에서 표결에 붙여진다는 계획입니다. 의회에 노동당 정부의 해당 주택 법안이 상정되는 것은 지난 6월 상원 통과가 좌절된 이후 이번이 두 번 째입니다. 자유당 연립 정부는 처음부터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를 배제했기 때문에 연방 정부는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들과의 협상을 도출해야만 합니다. 녹색당의 주택 담당 대변인인 맥스 챈들러-마더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 정부가 재 발의한 법안도 임대 주택과 저렴한 주택에 대한 필요를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13만 7000건 이상의 부모 초청 비자가 처리되지 못하고 적체돼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dysfunctional)”시스템이라고 진단한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캔론 재단(Scanlon Foundation)이 의뢰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부모 초청 비자가 처리되기까지의 대기 기간이 30년에서 50년을 의미하는 것은 성공적인 이민 가능성이 많은 신청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집필한 피터 메어스 씨는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이민 유입수를 늘리거나 아니면 비자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장기 실종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종자 가족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조명하기 위한 실종자의 주간이 8월 첫째 주를 끼고 있는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실종자 가족들이 느끼는 희망과 절망의 감정은 모호한 상실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충격적인 유형의 슬픔 중 하나로 간주되지만 이를 지원하는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실종자 재단은 경찰과 사회복지사 그리고 실종자 가족들이 슬픔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무료 온라인 마스터클래스를 시작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5만 50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고 연간 실종자 수는 2020년 이후 35% 늘어났습니다.
- 장마가 물러난 한국은 이제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서울은 한낮에 34도, 경북 경주가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한 일사에 습도까지 높아서 온열 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 당국은 시민들에게 계속해서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도심 속 수영장까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