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간추린 주요 뉴스
- NSW 홍수 피해 6번째 사망자 추가... 주총리 "이번 홍수 인재였을 가능성" 시인
-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ICC의 러시아 대상 전쟁범죄 조사 착수 환영
- 코로나19 현황: NSW 10,017명(사망 10명), Vic 5,721명(사망 24명)
- TGA, 승인되지 않은 신속항원키트(RATs) 판매 및 사용 경고
- 호주 크리켓 전설 섀인 원, 태국 휴가 중 심장마비 사망
- NSW주의 홍수 피해 지역에서 비가 더 오기 전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6번째 사망자가 추가됐습니다. 이 사망자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금요일 오후 무어윌룸바 남부의 테라곤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NSW에서는 지방소방청, 소방구조청, 호주 방위군 등 400여 명의 인력이 복구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금요일, 이번 홍수 피해와 관련해 정부의 홍수 대비책, 자원 조달, 대응 정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며, 이번 홍수가 인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시인했습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범죄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ICC의 이 조사는 민간인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광범위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쟁 범죄, 반인륜 범죄 또는 대량 학살 등의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러시아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이웃 침략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신규확진자 수는 10,017명, 빅토리아주는 5,721명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각각 10명과 24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는 성인 인구의 60.5%가,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55.4%가 부스터샷(3차 백신)을 접종한 상태입니다.
- 호주의약품관리청(TGA)이 호주 내 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신속항원키트를 판매 및 구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의약품관리청은 현재까지 안전 및 효능 요건을 충족하는 검사키트 32개 종류를 승인한 상태입니다. 확진 사례 검진률이 최소 80% 이하인 RAT는 승인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모든 구성 물품이 담기지 않은 채 재포장되거나 판매 라벨이 재부착됐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 호주 크리켓의 전설적인 선수 섀인 원이 태국에서 친구들과 휴가를 즐기던 중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했습니다. 올해 52세인 섀인은 1992년 데뷔 후 2007년 은퇴하기까지 708개의 위켓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섀인 선수는 스핀 볼링 기술이 뛰어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크리켓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으며 호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밤새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8천500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6천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의 산불에 효과적인 긴급 대응조치를 위해 정부는 해당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한편 어제 투표율 17.57%에 이어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까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