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노박 조코비치, 멜버른 공항에서 비자 취소...백신 면제 서류 증명 미비 사유
- 연방 정부, 향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 일상화 계획
- 코로나19 감염 현황: NSW 34,994명 확진 6명 사망, Vic 21,997명 확진 6명 사망
- 홍콩, 호주 포함 8개국발 여객기 2주간 입국 금지
- 호주-일본 오늘 정상회담, 방위 안보 협력 강화 조약 체결 예정
- 스포츠 스타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이어져온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이 결국 거부됐습니다. 전날 조코비치가 호주 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백신 접종 면제 혜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국민적인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수요일 밤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한 조코비치는 그러나 비자 신청 서류에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서류를 첨부하지 않아 결국 비자 취소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미크론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상회복’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연방 및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향후 코로나19 자가 진단법인 신속항원검사를 일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일 긴급 소집된 전국내각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신속항원검사(RAT) 키트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각종 노인복지수당 카드 소지자 등 약 600만여 명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 코로나19 감염 사례 현황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는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를 이어갔습니다. NSW주에서는 34,994명의 확진 사례가 추가되고 사망자는 6명 추가됐습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1,997명의 확진과 사망자는 6명입니다. 코로나19 입원자 수도 증가하며 두 개 주의 입원환자 수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모두 진단 검사 대비 신규 감염 비율은 약 30%를 기록 중입니다.
- 홍콩이 오미크론 변이의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호주를 비롯한 8개국발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합니다. 홍콩의 캐리 램 행정장관은 오는 8일부터 호주와 미국, 캐나다, 필리핀, 프랑스, 파키스탄, 인도 등 8개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경유 항공도 포함되며, 우선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 호주와 일본이 방위 안보 협력 강화 조약을 체결합니다. 오늘 일본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최초로 일본과 군사협력을 체결하게 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호주와 일본은 친환경 에너지와 핵심 기술 및 소재 등 정부와 기업간 협력 강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감소세에 접어든 고국은 오늘도 신규 확진자 4천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에 청년들과 함께 하는 일정을 제안했으나 거부되면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