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5명이 추가된 가운데 락다운 향후 계획 로드맵이 발표됐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락다운 4단계 조치는 9월 28일까지 연장되며, 기존의 4단계와는 조금 다른 세부 사항이 적용됩니다. 14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시간이 8시에 9시로 한 시간 늦춰지고, 하루 운동 가능시간은 기존의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 일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증가했습니다. 4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이었으며 다른 4명은 이미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관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보건 당국은 시드니 시내에 있는 의료 센터가 새로운 코로나19 집중 감염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호주인 2명을 포함한 43명의 선원과 소 5800여 마리를 태우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태풍 마이삭으로 전복된 파나마 국적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1호'에서 3번째 생환자가 나왔습니다. 생존자는 필리핀 국적의 선원으로 알려졌으며 실종 선원에 포함된 2명의 호주인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 영국정부가 진보진영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토니 애벗 전 호주총리를 영국 정부의 통상고문으로 공식 임명했습니다. 야당인 영국 노동당의 핵심 인사들은 “토니 애벗이 과거에 동성애자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면서 “그의 관점은 영국을 대표할 수 없다”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67명이 추가 집계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5일 이후 22일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격한 확산세는 다소 꺾인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