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멜버른 구금 호텔 체류 노박 조코비치, 월요일 오전 10시 심리 결과 대기 중
- 코로나19 감염 현황: NSW 38,625명 확진 11명 사망, Vic 21,728명 확진 6명 사망
- 노인 요양 시설 종사자들을 통한 노인 감염 우려 증가...1월 5일 기준 요양원 감염자 411명
- 지난해 11월 강우량, 역대 11월 중 최고치... 2021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 기록
- 고국 신규 확진 3천700명대...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를 둘러싼 내홍, 극적 봉합
- 노박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로 호주오픈 단식 10회 우승과 그랜드슬램 21회 우승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주 오픈 참가를 위해 멜버른에 도착한 조코비치는 백신 면제 서류 미비에 따라 비자가 취소돼 현재 멜버른 더파크호텔에서 격리하며 법원의 심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에 관련한 공판은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캐런 앤드류스 내부 장관은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로의 입국 규정은 내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조코비치 측이 호주 입국 전에 제대로 입국 절차를 알아봤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사례 현황입니다. NSW주에서는38,625명의 확진 사례가 추가되고 사망자는 11명 추가됐습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1,728명의 확진과 사망자는 6명입니다. 코로나19 입원자 수도 여전히 두 개 주를 합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 코로나19바이러스 사례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요양원 종사자들을 통한 요양원 거주자들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월 5일 기준 연방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노인요양시설에서 411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성 감염이 발생한 요양 시설에는 확진자 담당 관리, 추가적인 개인보호장구 등의 "증원 인력"이 제공되지만 현장에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지난해 11월 강우량이 역대 11월 강우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1년이 10여 년 만에 가장 기온이 하락한 해였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호주 기상청이 발표한 연례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쏟아진 전례 없는 소나기로 인해 호주 각 주와 테러토리에 평소보다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은 2016년 이후 가장 비가 많이 온 해로 기록됐습니다.
- 서호주 앨버니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후 진압됐지만 여전히 서호주 남부에는 산불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산불은 마운트 클라렌스 서쪽에 위치한 앨버니 중심 업무 지구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역의 4헥타르를 태우며 주택가를 위협했습니다. 소방 및 긴급 서비스 당국은 소방관들이 현재 이 지역을 순찰하며 불씨 진화 마무리 작업 중이지만 주민들이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 고국은 오늘 신규 확진자 3천7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정면충돌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퇴진을 두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 힘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