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빅토리아주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 1명 기록... 멜버른 락다운 해제 예상
- 뉴사우스웨일스주 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 연방정부, 타밀 일가족 미국이나 뉴질랜드에 재정착시키는 방안 검토
-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 기록된 가운데 멜버른 락다운이 예정대로 목요일 자정부터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현 감염건과 관련 있고, 전염 가능한 기간에 격리 상태에 있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멜버른 거주민은 돌아오는 긴 주말 연휴에 최대 반경 25km 내에서만 이동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허용되고, 가정 내 모임은 금지된다. 카페와 식당은 영업을 재개하되 인원이 엄격히 제한되고, 모든 학생이 대면 수업으로 복귀하게 된다.
- 코로나 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호주인은 이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서나 디지털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들 증빙 자료는 메디케어 계정을 통해 발급되며, 휴대전화에 저장 가능하다. 디지털 접종 증명서는 정해진 기한 내에 필요한 도즈를 접종받은 후 발급받을 수 있고, 그 안에는 호주에서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 19 백신만 기재된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식사∙문화 상품권(Dine and Discover voucher) 유효기간이 7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이들 상품권은 주정부가 외식과 문화 및 여가활동 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한 것으로 6월 말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정부는 실제 사용된 상품권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자 방학 동안 소비 진작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연장했다.
- 연방정부는 크리스마스섬에 수용된 타밀 일가족의 국내 정착 허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3살 난 딸 타니카 양은 폐렴을 치료받지 못해 유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패혈증을 앓고 있으며, 모친인 프리야 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족이 퀸스랜드 빌로윌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마리스 페인 국방장관은 나인 라디오에서 정부가 이들을 다른 나라에 재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800여 명의 검거로 이어진 호주연방경찰과의 공동 기획 작전을 ‘세기의 함정 수사’라고 평가했다. 범죄 집단들은 본인들이 암호 메신저 앱을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여겼지만, 사실 이 앱은 FBI와 호주 연방 경찰, 16개 국가의 법 집행 기구가 운용하는 함정이었다. 수잔 터너 FBI 담당 특별 수사관은 해당 작전이 국제 범죄조직에 “전례 없는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