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보건전문가들, "호주 내 오미크론이 우세종 될 가능성 높다"
- 주별 코로나 19 상황: Vic 확진 1,232명 사망 9명, NSW 확진 420명 사망 1명, ACT 확진 4명, Qld 제로
- 성인 72%, "부스터샷 접종 의향 있다"... 백신 회의론자들, "여전히 부작용 우려 크다"
- 고국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고치 7천명대 넘어...2주 후 최대 1만 8천명 예상
- NSW 비구름 동반한 저기압 영향, 주말까지 습한 날씨와 홍수 대비
- 국내 보건 전문가들이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주에서 모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첫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호주 전역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지난달 시드니의 한 펍에서 열린 트리비아 나잇 모임에서 44명이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월 30일 피터햄에 위치한 유명 옥스퍼드 타번 펍에서 열린 퀴즈 파티에 참석한 이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 주별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1,232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9명이 사망했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420명의 신규 지역감염 사례와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16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93%를 기록했습니다. ACT는 오늘 4명이 추가 감염됐고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8.1%입니다. 퀸즐랜드에서는 오늘 신규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코로나19 부스터 주사를 맞을 의향이 있지만, 소외된 지역 사회일수록 백신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국립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72%에 달하는 성인들이 세 번째 접종을 받기를 원하지만 백신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스터샷으로는 화이자가 이미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면역자문기구는 현재 모더나가 의약품청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부스터샷으로 사용을 검토 중입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인 7천명대를 넘어섰습니다. 2주 후에는 최대 1만 8천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방역 강화가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2명이 늘어 총 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앞으로 우세종이 된다면 당분간 확진자수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를 중심으로 습한 날씨와 홍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주말 전까지 월평균 강우량만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폭풍과 홍수에 대비한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하는 등 폭풍우 또한 주 전역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습한 공기와 만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