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RMA: 호주 주요 주도 휘발유 가격 평균 리터당 1달러 60센트~ 1달러 70센트 전망
- 시드니, 크리스마스 시즌 휘발유 가격 3년 만에 최저치 예상
- 이번 주 시드니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 리터당 1달러 75센트, 평균 경유 가격 리터당 1달러 93센트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에 시드니의 휘발유 가격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까지 시드니 주유소의 무연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달러 60센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센트가량 저렴해진 가격입니다.
NRMA는 호주 주요 주도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적으로 리터당 1달러 60센트에서 1달러 70센트 사이로 하락할 것이고, 캔버라, 호바트, 다윈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달러 70센트에서 1달러 80센트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터 코리 NRMA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지면서 멜번과 브리즈번의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시드니의 경우 이미 그 수준으로 떨어져 1달러 73센트까지 떨어졌다”라며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사이에 휘발유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NRMA에 따르면 이번주 발표된 시드니의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달러 75센트,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달러 93센트였습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유가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들어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 문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분쟁이 이어지며 그동안 국제 유가는 널뛰기를 이어왔습니다.
지난주 타피스 원유 가격은 배럴당 미화 90센트가 하락한 66달러 20센트를 기록했고, 모가스 가격 역시 배럴당 60센트가 하락한 80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주유소의 25%가량은 도매가격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드니의 무연 휘발유 도매가격은 70센트가 하락한 1달러 64센트였습니다.
NRMA 대변인은 “다음 주에 가격 사이클이 바닥을 기록하고 다음 주 후반에 가격이 오르겠지만 이후 2주 동안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RACQ는 현재 브리즈번 휘발유 가격은 “비싼 편”이라며 “12월 내내 휘발유 가격이 천천히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며, 크리스마스쯤에 1달러 80센트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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