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즈번 광역권에 대한 전면적 봉쇄 조치 이틀째를 맞이한 퀸슬랜드 주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자가격리 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브리즈번의 한 호텔에 근무하는 청소부 여성이 영국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자 선제적 차단 조치로 8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사흘동안 브리즈번 광역권에 대한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현재 NSW주를 방문중인 브리즈번 광역권 주민의 경우 11일 오후까지 귀경하지 못한다.
- 연말부터 이어져온 시드니 노던비치의 나라빈 교(Narrabeen Bridge) 북단 동네의 봉쇄조치가 해제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노던 비치 주민들의 협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집단 감염 상황은 차단됐다"면서 "하지만 해외 입국자들의 호텔 격리 기간 동안 영국 발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실내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NSW주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고 2명은 베랄라 집단 감염과, 나머지 1명은 아발론 집단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주는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19 지역 감염자 제로를 기록했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보잉737-500 여객기가 9일 오후 연락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4분 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승객이 56명이고, 승무원이 6명으로 탑승객 수가 총 62명이라고 전했다.
-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처음 공표했다. 언급된 핵잠수함은 기존 디젤 방식이 아닌 원자력 기반 엔진을 사용하는 '핵추진 잠수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핵추진 잠수함은 잠항 시간이 길어 노출을 최소화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북한은 당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천t급 디젤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사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655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최근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교회와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본인이 거주하는 주나 테러토리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세요: NSW, Victoria, Queensland, Western Australia, South Australia, Northern Territory, ACT, Tasmania.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