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모리슨 총리, "크리스마스 전 국경 재개방 기대"
- 코로나 19 현황: Vic 확진 1,193명 사망 13명, NSW 확진 560명 사망 3명, ACT 확진 11명, Qld 확진 1명
- 하루 10만명 확진 앞둔 영국, 코로나19 부스터 샷 "오미크론에 75% 예방 효과"
- 줄리안 어산지, 영국 고등법원 2심에서 미국 송환 허가 판결
- 고국 코로나19 확진 7천명 육박, 다음 주쯤 '특단의 조치' 발표 가능성
-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국경 재개방 일정이 늦춰진 가운데 모리슨 연방 총리가 올해 말까지 호주 국경이 비자 소지자들에게 재개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학생과 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호주 국경 개방 일은 12월 15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모리슨 총리는 오미크론 사례가 늘더라도 주총리와 수석 장관들이 다른 주에 대한 주경계를 봉쇄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은 델타 변이에서 발생한 것보다 더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1,193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13명이 사망했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560명의 신규 지역감염 사례와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16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93.1%를 기록했습니다. ACT는 오늘 11명이 추가 감염됐고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8.2%입니다. 퀸즐랜드에서는 오늘 1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 영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에 대해 7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감염자 수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효과를 추산한 이 연구결과 추가접종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70-75%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일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2-3일에 2배씩 늘고 있어 연말에는 하루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영국 항소법원이 2심에서 위키리크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에 대한 미국 송환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어산지의 측근인 스텔라 모리스는 미국 내 구금 조건 보장 사항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믿지 않는다며 법원의 결정을 맹비난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어산지가 군사 및 외교 기밀 정보를 입수했다고 인정될 경우 그를 콜로라도에 있는 특별 보안 교도소에 가두지 않고 호주로 보내 형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대를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할 경우 다음 주쯤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