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모리슨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
- 한-호 양국, 국방, 핵심 광물, 저 탄소, 탄소 중립 기술 파트너 쉽 등에 대한 협약 체결
- 퀸즐랜드 주, 약 230여 일 만에 국내 여행객에게 주 경계 개방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빅토리아 주 1290명, NSW 주 536명, ACT 3명
- 헌트 보건 장관, “전화 및 화상 진료인 텔레헬스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 할 것”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어젯밤 9시경 캔버라에 도착해 3박 4일 호주 국빈 방문을 진행하는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캔버라 의회 의사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호주 방문 공식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연방 의회 의사당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호주 서명식 및 기자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 회견에서 모리슨 연방 총리는 문 대통령이 팬데믹 이후 호주를 처음 방문한 국빈이라고 밝히며 양국이 국방, 핵심 광물, 저 탄소, 탄소 중립 기술 파트너쉽 등에 대한 협약을 한국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알리며 양국이 미래 핵심 산업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강력히 외부인의 방문을 막아온 퀸즐랜드 주가 약 230일 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빗장을 풀면서 많은 인파가 퀸즐랜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빅토리아 주, ACT에서 온 여행객들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출입 패스를 신청하고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하며, 도착 후 5일째 되는 날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한번 받아야 합니다. 이는 지난주 퀸즐랜드 주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율 80%를 넘어선데 따른 조치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맞아 수만 명의 관광객이 퀸즐랜드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국 코로나19 현황입니다. 오늘 빅토리아 주에서는 12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NSW 주에서는 오늘 536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고, 9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표됐습니다. 이로써 주 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수는 64명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NSW 주 보건 당국은 지난밤 뉴캐슬의 나이트클럽 아가일 하우스에서 6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해당 발발 누적 확진자 수가 84명으로 늘어났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그 밖에 ACT 수도 특별 구역에서는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화, 화상을 이용한 원격 진료, 텔레헬스가 호주인들에게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이 확인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연구 조사에 따르면 텔레헬스 서비스로 받은 재활 및 의료 서비스 치료가 대면으로 치료를 받은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활 매니지먼트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원격 진료는 대면 진료와 동일하게 효과적이며 긍정적인 환자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헌트 보건 장관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600만 건의 원격 진료가 진행됐다”라며 “원래 원격 진료를 도입하기 위한 10년의 계획이 있었지만 가정의와 전문의들의 지원을 통해 10일만에 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오전의SBS 뉴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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