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2024년까지 빅토리아주에 백신 생산 시설 건설
- 코로나19: Vic 확진 1,189명 사망 6명, NSW 확진 804명 사망 1명, ACT 확진 4명
- 3박 4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캔버라에서 시드니로 이동
- 국가 인공지능(AI) 센터 오늘 출범, 인공지능 개발의 글로벌 리더 목표
- 타임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올해의 인물' 선정
- 고국 코로나19 6천명 육박, 한달 거리두기 강화 검토 중
- 호주 정부가 미래의 전염병을 대비하기 위해 2024년까지 백신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빅토리아 주에 건설될 것이며 호주 정부와 빅토리아 주 정부 그리고 미국의 모더나 사와의 합작으로 건설됩니다. 이 시설은 2024년부터 1년에 1억 회 분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1,18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804명의 신규 지역감염 사례와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16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93.2%를 기록했습니다. ACT는 오늘 4명이 추가 감염됐고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8.3%입니다.
- 지난 주말 뉴캐슬의 술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격리에 들어가는 등 NSW 방역당국은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현재까지 64건의 오미크론 사례가 기록 중입니다. 뉴캐슬 피니건 호텔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새벽 2.30분 사이에 머물었던 사람들은 즉시 진단검사와 함께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캔버라 일정을 마치고 시드니로 출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야당 당수 그리고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총리와 만나고 오후에는 호주-한국 경제 협력 위원회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해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 연방정부가 미래 역량을 키우고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 인공지능 센터를 오늘 출범합니다. 인공지능 센터는 정부가 1억2410만 달러를 투자한 인공지능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호주를 책임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글로벌 리더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멜리사 프라이스 연방과학기술부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경제에 20조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이자 우주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그가 기술 변화를 구현한 것과 더불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트렌드를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회사와 함께 스페이스X 로켓으로 지구와 지구 바깥 세상과 관련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평가입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의료 대응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정부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모두 '매우 위험'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달 한 달 정도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