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7명, 이 중 ¾이 페어필드에서 나와…
- 5차 봉쇄 1일차 빅토리아 주, 오늘 신규 확진자 총 10명
- 퀸즐랜드 주, 내일 새벽 1시부터 빅토리아 주와의 주 경계 폐쇄
- WHO, 코로나19 ‘실험실 기원’ 배제한 건 성급한 결론
- 한국 오늘 신규 확진자1,536명, 해외 파병 청해부대원들 코로나19 확진 우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오늘 NSW 주에서는 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에 격리하지 않고 지역 사회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75명이며 이 가운데 18명이 중 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고, 5명은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입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주 총리는 신규 확진자 중 ¾ 가량이 페어필드 카운슬 지역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베레지클러언 NSW 주 총리는 “앞서서는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지만 이제는 누구든 친척이나 직장 동료나 주변에 확진자가 있다면 바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락다운으로 아침을 맞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총 10명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 주는 어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시드니로부터 시작된 2개의 개별적인 발발이 주 내에서 일어나자 어젯밤 11시 59분부터 5일간의 짧은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장소는 100 곳 이상이며, 1500명의 밀접 접촉자와 5000명 이상의 2차 접촉자가 파악된 상탭니다.
-델타 변이가 NSW 주에서 빅토리아 주로 흘러가는 양상을 보이자 퀸즐랜드 주는 17일 토요일인 내일 새벽 1시부터 당장 빅토리아 주와의 주 경계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 시간 이후 빅토리아 주 코로나19 다발 지역에서 퀸즐랜드로 돌아오는 주민들은 14일간의 의무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오늘 퀸즐랜드 주는 1명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는데, 어제 이미 공개한 12세 소년의 어머니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원이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것에 대한 잠재적인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 시기 상조였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올 초 중국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러 간 국제 전문가 팀이 제대로 된 자료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중국에 투명하고 개방된 자세로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호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만큼 한국의 4차 대유행의 상황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고국에서는 총 1,5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는데,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 파병된 한국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80여 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대원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파병됐는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수송기와 인력을 급파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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