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간추린 주요 뉴스
- SA 노동당 총선 승리, 최소 25석(총 27석) 확보하며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 주총리 확정
-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에 평화회담 재차 촉구...유엔, 우크라 난민 330만 명 예상
- 호주, 우크라이나 난민에 인도적 임시 비자 제공...3년 비자, 메디케어 가능
- 고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소 감소한 33만명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 이전지 용산 국방부 청사 유력
-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이 어제 실시된 남호주 주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면서, 20일 현재 하원의석 47석 가운데 25석을 확보한 가운데 새로운 주총리 취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자유당은 최소 15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임하는 스티븐 마셜 총리는 투표가 마감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총선 패배를 인정했고, 자신의 지역구 던스턴에서의 승리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의미 있는" 평화 회담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양측은 몇 주 동안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이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내의 공세 수위를 올리면서 마리우폴 극장 건물 잔해에 갇힌 민간인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한편 유엔은 민간인 사망자를 800명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330만 명이 난민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연방정부는 호주에 도착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인도적 임시 비자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비자는 3년간 유효하며 호주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 있으며, 메디케어 혜택도 주어집니다. 호주정부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 추가를 발표했으며 호주 방위군 재고 중에서 추가 물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호주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소 7만 톤의 발전용 석탄을 기증할 예정이며 러시아로의 알루미나와 알루미늄 광석 수출은 금지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는 알루미나 수요의 거의 20%를 호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사망자 4명이 기록되고 1만6,8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병원에는 33명의 중증환자를 포함해 1,124명의 입원환자가 치료 중입니다. 빅토리아주는 6,6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ICU 21명과 인공호흡기 6명 등 215명이 입원 중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에 있는 바티칸 소아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방문했습니다. 바티칸은 현재 19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치료 중이며 최근 몇 주 동안 50명이 병원을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침공의 "잔인함"에 대해 비판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죽음과 부상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다소 감소한 33만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327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집무실 이전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집무실은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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