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무장 단체 폭탄 테러로 최소 3명 사망
- 미국인 인질 4명 참수한 이슬람국가 조직원, 종신형 선고
- 연방 및 주정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및 발병 관리 본격 착수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차량 폭탄 테러를 가해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단체는 하얏트 호텔을 겨냥해 차량 폭탄 2대를 터뜨렸으며 교전이 이어지면서 구조대원과 보안군, 민간인 모두 부상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남부에 기반을 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로 10년 이상 소말리아 정부와 맞서고 있습니다.
- 미국 법원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국인 인질 4명을 참수한 이슬람국가IS 조직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엘샤피 엘셰이크는 영국 국적으로 비틀즈라는 별명을 가진 IS 조직의 일원으로 수십명의 언론인과 구호단원들을 납치해 고문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참수된 미국인 인질 중 한 명인 언론인 제임스 폴리의 유가족들은 종신형 선고를 환영하며 “선량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이들은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연방정부가 주 및 테러토리 정부와 협력해 본격적인 원숭이두창(Monkeypox) 발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추가 백신 구매 가능성 등 모든 관리 방식이 포함됩니다. 원숭이두창 백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늘면서 1회분의 백신 접종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빅토리아주에서는 한 번의 백신 접종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영국, 캐나다, 독일에서도 1인당 2회분 대신 1회분을 투여하고 있고 미국도 2회분의 백신을 권장하지만 점차 일반 용량의 5분의 1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젊은 총리로 주목받던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가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된 후 논란이 이어지면서 약물 검사를 받았습니다. 36세의 이 젊은 여성 총리는 자신은 평생 불법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우려를 덜기 위해 마약 검사를 받은 것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일로 핀란드에서는 고위 정치인의 사생활 범위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마린 총리는 총리라 해도 회의가 없는 주말에는 친구들과 자유시간을 보낼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강원도 양구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 농장의 돼지 56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강원도 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