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하며,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14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39.3명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멜버른에서 코로나19 락다운 반대 집회가 이어지면서, 토요일 시위대 16명이 체포되고 21명에게 무거운 벌금이 부과됐다. NSW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으며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 유입 사례, 다른 1명은 지역 감염인 것으로 집계됐다.
- 시드니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10일간 택시를 운전한 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대적인 접촉자 추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남성은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9월 8일에서 18일 사이에 해당 택시에 탑승한 승객들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오픈 뷔페 형식의 식당을 운영하던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의 한국 BBQ 식당이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5000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세이프워크 근로안전 담당자는 식당이 의자와 테이블 간격, 신체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뷔페에서 음식을 공유하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2020 뚜르 드 프랑스에서 ‘팀 에미레이츠’ 소속의 슬로베니아 사이클리스트 타데이 포가차가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주 동안 무려 4000여 km의 난코스를 달린 지옥의 레이스 최종 20구간에서 22살의 타데이 포가차 선수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데뷔 무대에서 최종 20라운드 승리와 더불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추가되며 38일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감염 확산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