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간추린 주요 뉴스
- 크리스마스 연휴 바이러스 확산 저지 위해 부스터 백신 접종 촉구...3개월 접종 간격론 대두
- 연방 보건 장관, "코로나19 락다운으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
- 코로나19 현황: NSW 확진 2,501명 사망 0명, Vic 확진 1,302명 사맘 0명, ACT 13명
- 고국 코로나19 5천명대...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윤석열 44.4% vs 이재명 38%
-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주경계가 개방되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호주대학 애드리안 에더만 전염병학 교수는 호주 백신 기술 자문단이 영국의 선례에 따라 2차 접종 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에더만 교수는 5개월의 접종 간격은 수천명의 감염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백신 접종은 앞으로 매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주 야당의 크리스 민스 당수는 주민들이 현실을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스 당수는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주 정부가 마스크 실내 의무화를 다시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는 아직 의무화 조치에는 반대 입장입니다. 태즈매니아와 퀸즐랜드는 이미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마스크 의무화를 재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의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이 코로나19 락다운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2,501명의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93.4%를 기록했습니다. 빅토리아주도 오늘 1,302명의 신규 감염자가 기록됐지만 사망자는 제로로 집계됐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입니다. ACT는 오늘 13명이 추가 감염됐고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8.4%입니다. 퀸즐랜드주에서는 확진자가 30명대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의료시설에 2억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발표했습니다.
-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이 미국에 힘든 겨울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에 오미크론이 번지면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파우치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제치고 지배종이 될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연휴 시즌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붐비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고국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 5천명대 초반을 기록했으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일 기준 2차 기본 접종을 마친 국민은 81.9%이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100만명 수준이다. 한편, 오늘 기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4.4% 대 38%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