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도허티 연구소 "확진자 20만 명까지 갈 수도" 예측...모리슨 총리,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 일축
- 의료단체들, 연휴 기간 마스크 착용, QR코드 체크인 등 코로나19 규제 조치 재도입 촉구
- 코로나19 현황: NSW 3,763명(사망 2명), Vic 1,503명(사망 6명), Qld 186명, ACT 58명, Tas 12명
- NSW 주총리, "부스터샷 접종 간격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 NZ, 내년 초부터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
- 미 식품의약국, 화이자와 머크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빠르면 오늘 승인
-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하루 20만건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보고됐습니다. 정부에 보건 정책을 위한 모델링을 제공하는 도허티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제한 조치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오미크론 감염이 하루 20만 명까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이라며 더 이상 부스터 샷이 제공되지 않거나 국민들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의료 단체들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일부 규제 조치를 재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국가 비상내각회의를 열고 마스크 의무화 및 부스터 샷 타임라인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영리 단체인 왕립의과대학 RACP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QR 코드 체크인, 공공 장소 및 모든 관할 구역의 행사장에 인원 수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3,763명의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16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93.4%를 기록했습니다. 빅토리아주도 오늘 1,503명의 신규 감염자가 기록되고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입니다. 퀸즐랜드는 186명이 추가 감염됐고 내일 오전 5시부터 대부분의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ACT는 오늘 58명이 추가 감염됐고 TAS 도 신규감염 12명으로 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총리가 코로나19 부스터 접종 간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호주의 18세 이상 인구는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한 후 5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를 포함한 몇몇 주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 접종 간격을 4개월로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질랜드는 내년 초부터 부스터 접종 간격을 2차 백신 접종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이 이르면 오늘(22일) 화이자와 머크 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로 입원 및 사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집에서 복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상 실험 결과, 머크 사의 약은 바이러스 초기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약 3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이자의 약은 약 90%의 효능을 보였습니다.
- 고국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천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일 기준 2차 기본 접종을 마친 국민은 82.1%이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5.5%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