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 수요일 오전의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시드니 북서쪽, 홍수 대피 명령 발동…1만 8천 명 대피 중
- 호주 보험 위원회, NSW주 홍수 사태 ‘재난’ 선언
- 퀸즐랜드 주 남쪽, 계속되는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 위험
- 계속되는 연방 의회 성 스캔들…여성 의원 집무실서 혼자 음란행위 하던 자유당 보좌관 해고 조치
- 고국 문재인 대통령 내외,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어젯밤 심한 폭우로 시드니 북서쪽 주민들에게 홍수 대피 명령이 발동됐다. 홍수로 고립된NSW주 중북부 해안 지역 주민들을구조하러 가던 응급서비스 요원들은 물을 피하기 위해 배 위로 달려드는 뱀과 사투를 벌이며 구조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NSW주 응급서비스 당국은 자택에 있던 총 1만 8천 명을 대피시켰는데, 이 가운데 3천 명은 시드니 서부, 1만 5천 명은 중북부 해안 주민들이다. 헉스베리 강이 범람하며 발생한 이번 홍수는 1988년과 1990년의 홍수 사태와 아주 유사하다. 기상청은 폭우가 화요일인 오늘 내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SW 주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를 호주 보험 협회가 재난으로 선언했다. 재난 선언으로 해당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 청구에서 우선적으로 심사를 받게 되며 최악의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들은 긴급 지원을 받게 된다. 자신의 보험 세부사항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재난 긴급 도움 전화도 가동된다. 보험회사 IAG의 경우 현재까지 총 2100건, 선콥은 총 1300건의 보험 청구 신청을 받았다.
-호주의 홍수 사태가 NSW주에 이어 퀸즐랜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끊임없이 내리는 폭우로 돌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며 인명 피해까지 예상된다. 이미 폭우가 이틀째 내리고 있는 퀸즐랜드 주 남쪽으로는 수요일 아침까지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골드코스트에서는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주택 한 채가 절벽에 매달린 상태며 두개의 스트리트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가 산사태를 피해 대피한 상태다. 기상청은 브리즈번(Brisbane)과 입스위치(Ipswich), 골드코스트(Gold Coast), 투움바(Toowoomba), 워윅(Warwick), 스탠소프(Stanthorpe), 킹거로이(Kingaroy), 달비(Dalby), 군디윈디(Goondiwindi), 로마(Roma), 챨빌(Charleville) 그리고 세인트 조지(St George)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의회를 둘러싼 성폭행 스캔들이 채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텐 뉴스가 한 자유당 보좌관이 의회 사무실 내 여성 의원의 책상에서 혼자서 음란한 행위를 한 것을 촬영한 셀카 영상과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됐다는 것을 폭로한 것. 심지어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사람은 의회 직원들과 의원들이 의회 내 기도실에서 성행위를 하거나 성매매 종사자들을불러들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혐의가 보도된 뒤 스캇 모리슨 연방 총리는 신원이 확인된 직원은 바로 해고됐다고 발표했고, 이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고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올 상반기 안에 천2백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국민도 백신의 안전성을 의심하지 말고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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