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주, 시드니 지자체 7곳 핫스폿으로 지정
- 뉴질랜드 방문 후 귀국한 시드니 거주자 코로나 19 확진
- 호주인의 중국에 대한 신뢰 최저 수준으로 하락... '매우' 신뢰하는 비율 16%에 불과
- 빅토리아주에 이어 퀸즐랜드주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한다. 애나스타시아 팰러쉐이 주총리는 시드니 시티(City of Sydney), 웨이벌리(Waverly), 울라라(Woollahra), 베이사이드(Bayside), 캐나다 베이(Canada Bay), 이너 웨스트(Inner West), 랜드윅(Randwick) 등 일곱 개 지자체가 현재 핫스폿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격리 호텔에서 또다시 감염이 발생한 후 스티븐 마일스 부총리는 웰캠프 공항에 전용 격리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을 다시 검토할 것을 연방 정부에 촉구했다.
- 지난 주말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휴가를 보낸 시드니 거주민이 귀국 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뉴질랜드로 휴가를 떠나기 전 시드니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놈 분석을 통해 본다이 클러스터와의 관련성 여부가 곧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00일 넘게 지역 감염 제로 기록을 이어온 뉴질랜드는 이번 감염건으로 웰링턴에 대한 락다운을 비롯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본다이 클러스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 전역이나 시드니 전역의 락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정부의 현 대응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역학자이자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19 고문인 매리-루이스 맥로스 교수는 주정부가 최소한 이틀 정도 외출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대학교 의대 전염병 전문가인 피터 콜린욘 교수는 도시 전체를 봉쇄하지 않고 코로나 19를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 국민당과 자유당이 2050년 순 탄소배출 제로 정책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농가와 농촌 산업에 대한 보상이 협상의 핵심에 있다. 농업장관직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부당수는 간명하고 농촌 지역 호주인과 산업에 이로운 내용에만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에 대한 호주인의 신뢰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위연구소가 3월 호주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6%만이 중국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으로 “매우” 신뢰한다고 밝혔다. 세계 정세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인 비율은 1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