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번 대홍수에서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은 기적이라며 대응 요원에게 사의를 표했다.
- TGA가 호주에서 생산된 백신 83만여 도즈의 사용을 승인했다.
- 코로나19 대응 일선 의료진을 영웅으로 묘사한 뱅크시 작품이 호주화 2,600만여 달러에 판매됐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역대 최악의 홍수가 닥친 상황에서 인명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곳곳에서 수위가 오르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6,000명이 추가로 대피했고, 수천 명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기 중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일선 대응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사의를 표했다.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뉴스콥이 사내 성희롱 신고를 받아 이를 처리 중이라는 잘못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모리슨 총리는 어제 텔레비전 기자회견 도중 최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의회 내 충격적인 성문화에 관한 스카이 뉴스 소속 기자 질문에 뉴스콥이 여성 화장실에서 성희롱당했다는 여직원의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응수했다. 뉴스콥은 그러한 피해 신고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반박했고 모리슨 총리는 어젯밤 자신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었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호주 의약품 규제기관(TGA)이 멜버른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 83만여 도즈의 사용을 승인했다. TGA는 일요일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지만, 배치 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소위 “배치 테스트(batch testing)”를 남겨 놓은 상태였다. 마이클 키드 연방 차석의료관은 호주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일선 보건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린 작품이 호주화 2,6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이것은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뱅크시 작품 중 최고가이다.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제목의 이 흑백 그림은 한 소년이 영웅처럼 케이프를 걸치고 한쪽 팔을 위로 뻗은 간호사 인형을 들고 있고,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은 휴지통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5월 뱅크시가 사우샘프턴 병원에 몰래 기부한 것이며, 경매 수익금은 직원과 환자의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한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용 총기 금지와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지난주 애틀랜타의 스파와 안마소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인 네 명을 비롯해 여덟 명이 사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총기 난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자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즉시 총기 규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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