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코로나19 현황: NSW 6,288명(사망 0명), Vic 2,108명(사망 6명), Qld 765명, SA 80명, ACT 142명, Tas 33명, NT 19명
- 여야 지도자, 희망과 감사의 성탄 축하 메시지 "힘든 시기 함께 겪어낸 호주인들에 감사"
-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에서 9천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수천 명 격리
- 프란치스코 교황, 약 2천 명 모인 가운데 성탄 전야 미사 집전
- 고국, 크리스마스 당일 코로나19 확진 5천명 대 후반... 전국 곳곳 폭설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 여야 지도자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원하고 새해 희망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에도 일터를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가 호주인들을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케 했지만, 국민 모두가 서로에게 위안과 도움이 되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인 지금도 우리가 겪었던 많은 어려운 시간들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희망의 시간이고 우리는 낙천적인 국민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우리는 이 팬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또 세계 몇몇 다른 나라들처럼 생명과 일자리를 구하고 극복해나가기 위해 딛고 일어설 것입니다. "
앤서니 알바니스 노동당 당수는 2년 간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낸 호주인들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로를 보살펴준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호주인들은 함께 버텼고, 이제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상 속 만남이 아닌 현실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연휴에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 믿으시길 바랍니다."
-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에서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격리된 채 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만 전국에서 9,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이 기록되면서, 수천 명의 밀접접촉자들이 격리 중입니다.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많은 주와 테러토리의 진단검사 및 동선 추적이 과부하 상태에 직면하고 국내항공선의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케리 챈트 수석의료관은 가능한 야외 환경에서 활동하고 실내에 들어갈 때는 환기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크리스마스인 오늘 6,288명의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2,108명의 신규 감염자가 기록되고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퀸즐랜드는 765명이 추가 감염됐고ACT 142명, TAS는 신규감염 33명NT 19명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에서 약 2,000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사태로 계획보다 규모가 대폭 축소됐지만 이탈리아가 크리스마스 전면 폐쇄를 단행했던 지난해 200명 인원보다는 많았고 코로나 이전의 2만명보다는 훨씬 적은 숫자입니다.
- 고국은 크리스마스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천명이 넘고 사망자는 105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강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크리스마스 이브 폭설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지만 크고 작은 폭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