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유럽연합,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의 EU내 자산 동결 결정
- NATO 동부 지역 동맹국 보호 위해 방위군 파견 합의
- 러시아, 페이스북의 러시아 언론 검열 비난...페이스북 접속 부분적 제한
- 호주 정부, 3,200만 달러 규모 우주산업 발전 계획 발표
- 고국 제 20대 대통령 재외투표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 중
-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의 EU내 자산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EU의 조세프 보렐 외교정책 수석은 푸틴 대통령이 EU제재 대상에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번 침공을 지지하고 있는 러시아 안보리 나머지 의원들과 함께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추가 제제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동안 EU제재 대상이었던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에 이어 러시아의 푸틴 태동령이 제재 대상 정상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방 국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이웃 국가 침략을 막고 유럽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밖에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EU 방문을 금지하는 등 더 많은 제재가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 EU는 밝혔습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나토 동부지역의 동맹국들 보호를 위해 방위군 일부를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뤼셀에서 주재한 나토 동맹국 정상들의 화상 회의 후,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동맹 지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 방위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러시아의 즉각적인 군사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러시아는 침략국이고 벨로루시는 협조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러시아가 페이스북이 러시아 언론을 '검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페이스북 접속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정부 반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으로 수년간 인터넷과 첨단기술에 대한 보다 엄격한 통제를 행사해 왔습니다. 러시아 통신 규제당국은 페이스북이 RIA 통신, 국방부 즈베즈다 TV, 웹사이트 gazeta.ru, lenta.ru 등 4개 러시아 언론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라는 요구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페이스북 규제 범위나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는 트위터에 대한 징벌적 조치로 접속 속도를 늦춘 바 있습니다.
- 연방 정부가 금요일 수백만 달러 규모의 우주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6,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우주 산업분야를 확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이는 우주관측 및 탐사를 위한 출발지가 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호주에 본부를 둔 우주센터는 전국의 학생 대상 우주 챌린지에 350만달러 지원금을 포함해 우주 비행 및 서비스를 조달하고 제공하는데 32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됩니다.
- 고국의 제20대 대통령 재외국민 투표가 지난 23일부터 6일간 전 세계 115개국의 각 재외투표소에서 진행 중입니다. 호주에서는 캔버라 대사관과 시드니 총영사관, 멜버른 분관 등 5곳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투표에 사전 등록한 사람은 8,144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