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텍사스주 총기 난사 사건 뒤로하고 총기협회 컨벤션 참가...'1분간 묵념'
- 뉴질랜드와 미 캘리포니아주, 기후 변화 투쟁 지지 합의
- 브라질판 플로이드 사태로 상파울로 및 브라질 전역 시위 촉발
- 고국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사흘 연속 1만 명대
- 타밀 출신 나데스 씨 가족이 마침내 퀸즐랜드 빌로엘라의 집으로 곧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노동당은 연방 선거 캠페인 동안 이 가족의 호주 체류를 위해 장관 개입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해옴에 따라 선거 승리 후 즉각적인 시행에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재무 장관이자 임시 이민 장관직을 맡고 있는 짐 찰머스 장관은 빌로엘라의 유권자 단체에 전화를 걸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나데스 씨 가족에 대한 끊임없는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트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국총기협회 연례 컨벤션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 유밸디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9명의 어린이와 교사 2명 등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분간의 묵념을 요청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 단일 입구화, 튼튼한 울타리 설치와 금속 탐지기, 무장 경찰이나 경비원을 배치해 다시는 이런 공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사흘 만에 열린 이 행사는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행사장 건너편에서 진행됐습니다.
- 뉴질랜드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기후 변화와의 투쟁을 돕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만나 이 같은 합의를 가졌습니다. 회담이 열린 골든 게이트 파크는 더 많은 전기차를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 브라질에서 경찰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붙잡힌 흑인을 트렁크에 가두고 최루탄으로 질식사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브라질 전역에서 공포와 분노를 촉발함에 따라 상파울로에서는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비무장 흑인을 과잉진압한 또 하나의 사례로 비난이 거센 가운데 브라질 경찰은 해당 남성이 적극적으로 저항했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고국에서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16.37%를 기록해 동시간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고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를 통해 코로나19 뉴스와 정보가 63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