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코로나19 감염 현황: NSW 13,354명 확진 49명 사망, Vic 12,250명 확진 31명 사망
- 남호주 경기부양책 확대 도입... 숙박 바우처 50달러-100달러, 여행 체험 바우처 포함
- 개학 앞두고 감염자수 대비 위해 16-17세 부스터샷 접종 승인
- '오미크론의 아들' BA2 하위 변종, 호주 내 아직은 극소수... 감염성 우려
- 빅토리아주 강풍 및 폭우경보, 7천명 이상 정전 상태...오늘도 많은 소나기 예보
- 고국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연일 신규확진 역대치 경신, 오늘 17,542명 확진, 사망 34명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 3,354명이 추가되고 사망자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1만 2,250명과 사망자 31명이 추가됐습니다. 두 곳 모두 입원 환자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NSW에서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3천 곳 이상의 학교에 8백만 개 이상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배포됐습니다.
- 남호주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확대 도입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손실을 입은 사업체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새로운 숙박 바우처와 여행 체험 바우처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주정부가 지원하는 숙박 이용권은 CBD 숙소100달러, CBD이외 지역에서는 50달러가 될 것이며 주내 경제 활동을 다시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스티븐 마샬 남호주 총리는 기대했습니다.
- 호주 전역에 학교가 개학 시기를 맞으면서 매일 감염자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16세와 17세 학생들도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잠정 승인됐습니다. 호주내 팬데믹 사망자수는 계속 증가하면서 어제인 금요일, 93명의 역대 최고치의 사망자 수가 보고됐습니다. 호주의 간호 및 조산사협회 최고 책임자인 앨리슨 맥밀란 대표는 확진자 수가 진정되는 것처럼 보이는 와중에도 한동안 높은 사망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오미크론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종의 사례가 호주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에서는 "매우 적은 수"로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A2 하위 변종은 오미크론에서 이뤄진 변종으로서 얼마나 전염성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발견되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우려 변종으로 간주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극심한 날씨가 몰아친 후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1500명 이상의 빅토리아 주민들이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멜버른을 강타하면서 빅토리아 주에서는 강풍, 폭우, 홍수에 대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는 주 전역에 걸쳐 1600건 이상의 구조요청이 접수되었으며 토요일 아침에만 7,000명 이상의 빅토리아 주민들이 정전 상태에 놓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멜버른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38.6mm의 비가 내렸으며, 오늘 더 많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사상 첫 메이저 대회 통산 21회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과 호주오픈 첫 우승에 도전하는 다닐 메드베데프가 호주오픈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총 20차례 우승해 노바크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나눠 가진 나달은 한 번만 더 이기면 21회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메드베데프는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히는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로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은 1만 7,542명이며 사망자는 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