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코로나19 현황: NSW 11,201명(사망 3명), Vic 3,767명(사망 5명), Qld 1,589명, Tas 55명
- 퀸즐랜드, 타지역 방문객 PCR 의무 검사 전격 폐지... 1월부터 신속항원검사로 대체
-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수 사상 최다치... 프랑스 18만 명, 영국 13만 명, 이탈리아 7만 명
- 퍼스 7세 여아, 박싱데이날 자택에 밤새 자다가 침입자에 성폭행...경찰, 범인 추척 중
- 2021 시드니-호바트 요트 대회, '블랙잭' 호 우승
- NSW주에서 오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대도시에서 PCR 테스트 수요 폭증 현상이 심화되자, 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타 지역 방문객들에 대한 의무적 PCR 테스트를 전격 폐지하고, 새해 첫날부터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주별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늘 11,201명의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3명 추가됐습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3,767명의 신규 감염자가 기록되고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퀸즐랜드는 1,589명이 추가 감염됐고, TAS는 신규감염 55명입니다.
-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8만 명, 영국 13만 명, 이탈리아 7만 명이 집계되며 심상치않은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더욱 엄격한 코로나19 규제가 시행됐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에 대한 추가 조치나 폐쇄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잉글랜드에 추가 제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 서호주 경찰은 박싱데이 날 가정집에 몰래 침입해 7세 여아를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범인을 추적 중이라 밝혔습니다. 26일 저녁 퍼스 북동부의 자택에서 잠자리에 든 여아는 다음날 아침 일어난 부모가 피해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여아의 잠옷 상의가 사라지고 창문의 방충망이 뜯겨 사라짐에 따라 법의학 수사관들은 경찰 및 드론 수색 등을 통해 사라진 물건들을 찾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 악천후 속에 펼쳐진 2021 시드니-호바트 요트 대회에서 수퍼맥시 '블랙잭' 호가 29일 새벽 1시 37분 가장 먼저 호바트 항에 입항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해 대회 사상 76년 만에 처음으로 중단됐던 시드니-호바트 요트대회가 올해 재개됐으나 악천후로 사투가 펼쳐지면서 총 88척의 요트 중 36척이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한 바 있습니다. 블랙잭호의 비공식 기록은 이틀 12시간 37분 17초로 시드니-호바트 대회 17년 만에 가장 느린 기록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국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보다는 2천명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위중증 환자는 최다치를 기록하며 1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산세는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를 이르다며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내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