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인권위원회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착민들에 대한 공격과 더불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보안군의 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튀르크 유엔인권위 대표는 법 집행 과정에서 군사 무기와 수단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임의적인 구금을 중단해야 하며,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마그하지 수용소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86명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불법적인 살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회사 야쿠르트 오스트레일리아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비밀번호 등 민감한 직원 정보가 다크웹에 공개되는 등 사이버 공격 피해를 입었다. 야쿠르트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의 IT 시스템이 모두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현재 피해 규모와 도난당한 정보량에 대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옵터스(Optus), 메디뱅크(Medibank), 라티튜드(Latitude) 등 호주의 유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에 이은 것으로, 연방 정부는 이미 이러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 올해 새해 전야에는 비오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동부 일부 지역에 이번 주말 극심한 날씨가 예보되면서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로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가 오늘 오후부터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동부는 새해 전날까지 심한 뇌우와 함께 폭우가 예상된다. 그 밖의 해안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폭풍이 몰아칠 가능성도 있다. 퀸즐랜드 또한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서부 먼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에 국지성 소나기와 뇌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한 남성이 빅토리아주 모닝턴 페닌슐라 로즈버드 해안에서 자신의 카약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28일 오후 3시 30분 경 한 남성이 로즈버드 파이어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짧은 수색 끝에 시신을 발견했다.
- 남호주 요크 페닌슐라의 외딴 해변에서 10대 소년이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28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경 이네스 국립공원 인근 에델 해변에서 상어 공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번 상어 물림 사고는 지난 10월 서해안 그래니츠 해변에서 55세 남성이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것을 포함해 최근 몇 달간 여러 차례 심각한 상어 물림 사고가 발생한 데 이은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애들레이드에서 서쪽으로 약 365km 떨어진 워커스 록 비치에서 46세의 교사가 서핑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은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