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6일 서호주 퍼스 인근의 한 야영지에서 실종된 4살 유아 클레오 스미스가 무사히 다시 부모의 품에 안겼습니다. 서호주 경찰은 카나본의 한 집에 감금돼 있던 클레오를 구조하고, 이 집의 주인인 남성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클레오의 생환 소식에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앤소니 앨바니지 노동당 당수도 기쁨과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소위 백패커 세가 영국과의 조세 조약 조항을 위반한다는 연방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영국인 워홀러 캐서린 애디 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 대해 37,000달러까지 소득세 15%를 부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2020년 연방 법원 판결에 불복해 연방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오늘 애디 씨가 국적 때문에 더 큰 조세 부담을 졌고, 이것은 영국과의 조세 조약 조항에 위배된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모리슨 총리와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 장관은 글래스고를 떠나며 호주가 다른 나라의 배출 감축과 재난 대비를 돕는 데 세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작은 태평양 섬나라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 일에 호주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음주 운전을 하다 자택을 들이받은 빅토리아주 자유당 팀 스미스 의원은 당수의 사퇴 요구에도 아직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음주측정 결과 법정 혈중알코올농도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0.131%를 기록했고, 즉시 면허를 정지당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사퇴하지 않겠다면서 본인의 미래에 대해 아직 “깊이 생각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이 11월 3일 수요일 저녁의 SBS 간추린 주요 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