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복구되기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정부 위기정책위원회는 지난 목요일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를 담당할 장관을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대부분 지역에서 홍수가 완화되고 있지만 뉴사우스웨일스는 홍수 위험지역이 시드니 광역권에서 헌터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퀸즐랜드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기후변화가 퀸즐랜드 주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홍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리즈번 항구의 한 부두 아래에서53세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남동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풍경보는 이제 하향 조정되었지만, 기상청은 갑작스런 홍수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 성추문으로 정직 조치가 내려졌던 앨런 터지 연방 교육부 장관이 연방 내각에서 사임할 예정입니다. 자유당은 지난해 12월 성추문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터지 장관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터지 장관은 지난 2017년 언론 담당 비서관이던 레이철 밀러와 내연 관계를 맺고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호주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드라마 네이버스(Neighbours)가 오는 6월 방영을 끝으로3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거의 9천회 방영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이 드라마는 영국의 방송사와의 파트너십이 중단되면서 제작비 마련을 위해 고심해 왔으나 결국 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제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성사된 야권 단일화가 실제 표심에 어떻게 작용될 지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틀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 투표소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