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호주 정부가 뉴질랜드와 체결한 부분적인 트레블 버블, 즉 상호 여행 자유화에 따라 오늘부터 뉴질랜드에 있었던 사람들은 2주간의 격리 없이 호주에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드디어 호주의 빗장이 열리기 시작한 겁니다. 오늘 뉴질랜드에서는 총 3편의 항공기가 호주로 떠났는데, 약 350명이 시드니로 입국했습니다.
•오늘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명까지 떨어졌습니다. 6월 9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적은 숫자인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NSW 주에서는 총 1명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는 라켐바 GP 클리닉 관련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에서 귀국한 호텔 격리자 가운데는 모두 4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퀸즐랜드에서는 오늘 호텔에서 격리 중인 2명의 여행객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퀸즐랜드 주는 지난 36일 동안 지역 사회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제제를 완화할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고국에서는 오늘 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00명 안팎이던 신규 환자가 17일 만에 50명 미만으로 줄어 안정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당선무효형까지 선고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장직 상실 위기에 놓였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오늘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가까스로 당선 무효형은 피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해외에 체류 중인 호주인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노던 테리토리 정부와 격리 협정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윈 근교 하워드 스프링스 허브는 영국과 인도, 남 아프리카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매달 최대 1000명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특히 취약한 여행객들이 호주로 돌아오는 콴타스 항공기 좌석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