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도린다 콕스 상원의원, 녹색당 떠나 노동당 합류
- 환경단체, 자연재해 영향에 가계 보험료 부담 확대 우려
- O형 혈액 보유량 급감…긴급 헌혈 호소
- 한국, 21대 대선 결과는 언제쯤?…빠르면 오늘 자정
- 서호주 출신 도린다 콕스(Dorinda Cox) 상원의원이 녹색당을 떠나 노동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콕스 의원은 2021년 상원에 처음 입성했으며, 녹색당의 공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가치관이 노동당과 더 잘 맞는다고 판단해 당적을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라리사 워터스 녹색당 대표는 성명을 통해 콕스 의원이 상원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녹색당과 계속 협력했다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환경 단체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연방 예산 수준을 넘어 가계가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와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의 홍수로 인해 경제 활동으로 인해 22억 달러의 경제 활동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영향은 수요일에 발표될 3월 분기 GDP 수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정부가 회복력, 적응력 및 대비력을 높이기 위한 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 적십자사가 O형 혈액 보유량이 급감했다며 긴급 헌혈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O형 양성과 음성 혈액은 모두 병원에서 가장 많이 요청되는 혈액 유형으로, 응급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스튜어트 셰노(Stuart Chesneau) 라이프블러드 총괄 책임자는 “앞으로 7일 안에 약 9500건의 헌혈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 고국인 한국에선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현재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4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라 2시간 늘어난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가 7~80% 이뤄질 때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이틀 뒤 곧바로 취임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