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트럼프 통화…무역·안보 논의
- 안작데이 원주민 환영사 야유 사건, 20대 남성 기소
- 아프간 지진 사망자 1450명 넘어
- 알리 연방 장관, 인도계 사회에 지지 메시지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가 “따뜻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양국 정상 간 네 번째로, 무역·경제 기회와 핵심 광물 협력, 안보 관계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근 미국이 오커스(AUKUS) 방위 협정을 재검토하고 호주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는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지난 6월 G7 회담에서의 회동이 무산된 뒤 대면 회담을 성사시키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빅토리아 경찰은 지난 4월 멜번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안작데이 추모식 환영사 도중 원주민 원로가 야유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을 기소했습니다. 23세인 이 남성은 공공장소에서의 불쾌 행위, 품위 손상, 소란 가담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11월 17일 멜번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 아프가니스탄 지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구호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인도적 지원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긴급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두 차례 지진으로 최소 1450명이 사망하고 3400명 이상이 부상 당했으며, 주택 6700채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아직도 잔해 속에 사람들이 갇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보유 자금과 비축량으로 최대 4주밖에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앤 알리 연방 다문화부 장관은 반이민 집회 이후 인도계 호주인 커뮤니티에 지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인도계 커뮤니티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으며, 네오나치 집단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자유당 자신타 프라이스 상원의원은 노동당이 인도계 이민을 통해 표를 얻으려 한다고 주장했다가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알리 연방 장관은 인도계 커뮤니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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