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6월 6일 금요일

DON FARRELL EU TRADE MEETING

Trade Minister Don Farrell has met with his European Commission counterpart as negotiations continue for an Australian free trade agreement with the EU.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10대 피비 비숍 실종…동거인 2명 법정 출두
  • 파렐 연방 무역부 장관, EU 집행위원회 대표 만나
  • 샌드위치 세대, 10명 중 9명 간병 번아웃
  • 실종된 10대 피비 비숍(Pheobe Bishop)의 동거인 2명이 오늘 실종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 출두합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번다버그(Bundaberg) 출신의 34세 남성과 33세 여성을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로 각각 2건씩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번다버그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비숍은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려던 5월 15일 이후 소식이 끊긴 상태입니다.

  • 호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 협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돈 파렐 연방 무역부 장관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표를 만났습니다. 파렐 장관은 파리에서 마로스 세프코비치(Maroš Šefčovič) 유럽연합 무역 담당 집행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농업이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은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자유무역 협상을 촉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파렐 장관은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합의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간병 번아웃으로 인해 호주인의 건강과 경력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노인 그룹의 샌드위치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무려 9명이 간병 번아웃을 경험하며, 매주 30시간 또는 연간 1500시간을 간병에 할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샌드위치 세대는 연로한 부모님과 자신의 손자를 돌봐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간병인이 직면한 재정적 부담이 가중돼 절반 이상이 경력 발전보다 간병 책임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노부모나 젊은 친척을 부양하기 위해 연간 최대 1만8000달러를 식료품과 청구서 같은 필수 생활비로 지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연방 에너지 장관이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과 시멘트에 대해 국경에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지 며칠 만에 호주가 지역 탄소 관세를 주도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기후 에너지 금융 분석가들은 호주가 신흥 녹색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탄소 집약적인 철과 기타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조정을 주도해 왔으며, 탄소 국경 조정 제도는 2026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기후 에너지 금융 분석가들은 탄소 국경 조정 제도는 국내 탄소 가격의 영향을 받는 중공업의 투자를 장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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