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공공부문 임금 9.5% 증가, 정부는 합리적·야당은 우려
- 헌터 지역 건설 현장서 근로자 사망, 세이프워크 NSW 조사
- 파라마타 폐건물 화재 진화, 아파트 단지 확산 막아
- 브라질 COP30 회의, 그린피스 “각국 탄소 감축 약속 지켜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통계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공공부문의 임금과 급여 지출이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약 2,500억 호주달러 규모의 공공부문 임금 지출을 옹호하며, 연방정부가 서비스 수준 향상이 필요한 분야에서 공공 인력을 확충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보틀러 보건부 장관은 채널 세븐을 통해 “호주 중앙은행 총재가 공공 지출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명확히 밝혔다”라며 “일부 야당 인사들이 제기하는 주장과는 달리, 공공부문 임금 인상은 합리적 수준으로, 3년에 걸쳐 약 11% 인상하는 것은 공동체 기준에 부합하는 온건한 협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당의 제인 흄 상원의원은 채널 세븐을 통해 “공공부문이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면 결국 물가가 오르고 생산성은 떨어지며, 서비스 품질도 개선되지 않는다”라며 정부의 공공 인력 확대 정책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지역의 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자정 직전, 타로(Tarro) 인근 뉴잉글랜드 하이웨이에서 진행 중인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5세 남성이 주차된 트럭 뒤에 서 있던 중, 자재 운반 차량이 트럭 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성을 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에 연루된 트럭 운전자는 의무적인 음주 및 약물 검사를 위해 메이트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세이프워크 뉴사우스웨일스(SafeWork NSW)에 사고 사실이 통보됐으며, 경찰은 현장에 범죄 현장을 설치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서는 검시관에게 제출될 예정입니다.
-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 중심업무지구의 한 폐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소방 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밤새 8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현장은 짙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대는 건물 내부 수색을 완료해 불길이 완전히 꺼졌고,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 구조청의 애덤 듀베리 총감은 “가장 큰 우려는 불길이 인근 20층짜리 아파트 단지로 번지는 것이었지만, 대피 없이 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방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브라질에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그린피스는 각국 정치 지도자들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린피스 프랑스의 장-프랑수아 쥴리아르 사무총장은 정치 지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가속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 농업, 산림과 토지 이용 등 주요 부문에서 배출 감축을 가속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대응 계획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구체적이고 신속한 탄소 감축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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