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선거 신뢰 65%…농촌 젊은 남성층 특히 낮아
- 자유당, '2050 넷제로' 철회 검토…이번 주 당론 확정
- 빅토리아주, '여성 통증' 대책 6개월 내 마련
- 앤 공주, 시드니서 공식 일정 시작…통신병 군단 100주년 기념
- 독립기관 맥키넌(McKinnon)이 호주인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5%가 선거 결과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뢰 하락은 대도시 외 지역에서 두드러졌고,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남성층에서 특히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처음 공개됐으며 매년 추적 발표될 예정입니다. 맥키넌의 마이크 베어드 대표는 민주주의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76%로 높지만, 민주주의 작동에 대한 만족도는 55%에 그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자유당 의원들이 이번 주 캔버라에 모여 2050년 탄소중립, 넷제로 공약 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당론을 확정한 뒤, 곧바로 연립 파트너인 국민당과 단일 정책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당 이슈를 둘러싼 내홍이 커지며 수잔 리 야당 대표에 대한 압박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당은 탄소중립 목표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선제적으로 밝혔습니다.
- 빅토리아주 정부가 의료 현장에서 여성의 통증이 과소진단·무시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6개월 내에 수립합니다. 정부는 여성들과의 협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자궁내장치(IUD) 삽입 등 시술 시 흡입형 진통제 '그린 호루라기'를 단계적으로 도입 중입니다. 페닌슐라 헬스 산부인과 임상책임자 니샤 콧 박사는 자체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주 내 20개 성 관련 건강 허브로의 확대가 환영할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 영국의 앤 공주가 호주를 방문해 첫날의 의전 일정을 마쳤습니다. 앤 공주는 시드니 도심의 안작 기념관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빅토리아 병영을 방문해 왕립 호주 통신병 군단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남동생 앤드루 왕자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로 왕자 칭호를 박탈당한 이후라 영국 왕실에겐 미묘한 시점입니다. 다만 한 시드니 시민은 " 일과 앤 공주를 연결지을 생각은 없다"며 이번 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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