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환경법 개정안 오늘 의회 제출…노동당 "정치 대신 협력 필요"
- 물가 다시 상승세…"금리 인하 기대 사라져"
- 트럼프 APEC 만찬서 "알바니지, 훌륭한 리더십" 극찬
-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서비스 먹통
- 머레이 와트 연방 환경부 장관이 30일 환경법 개혁 법안을 의회에 상정합니다. 와트 연방 장관은 내년으로 미루지 않고 올해 안에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자유당 연립과 녹색당에 정치적 대립을 멈추고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1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추진되는 환경보호·생물다양성보전법(EPBC Act) 개정으로, 5년 전 대대적인 검토 이후 제도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법안은 상원 조사 절차를 거쳐 통과를 위해 타 정당의 지지가 필요하며, 일부 양보안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습니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9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연간 3%로, 6월의 2.7%에비해 더 상승했습니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브리짓 매켄지 국민당 상원의원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를 극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열린 만찬 연설에서 “알바니지 총리가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호주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날 연설에서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무역과 국방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먹통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번 먹통 현상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인 애저(Azure)의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아웃룩, 엑스박스(Xbox),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등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해외 주요 사용자 중에는 코스트코, 스타벅스, 런던 히스로 공항, 스코틀랜드 의회 등이 포함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의 문제로 인해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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