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남반구에 가을이 시작될 무렵이면 시드니 하버에 오페라가 울려 퍼진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 하버브리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장대하게 펼쳐지는 야외 오페라 축제, 시드니 하버 한다 오페라의 소리이다.
오페라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라 보엠'이 3월 23~ 4월 22일 2018 시드니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Sydney Harbour) 오페라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라 보엠은 앤디 모턴(Andy Morton)의 뉴 프로덕션으로 원작의 1890년대를 1960년대로 옮겨 정치적 이데올로기속에서 낭만, 사랑. 예술에 심취하는 파리 보헤미안들의 삶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비엔나를 중심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정상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테너 정호윤이 한국 테너의 실력과 위용을 보여주며 격찬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무대 진출 15년 차인 테너 정호윤의 진정성 있는 오페라 이야기를 들어본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