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중진 토니 버어크 의원이 지적하는 NSW 노동당 패배 원인

interview with Tony Burke

SBS Korean Program has exclusively conducted an interview with Labor frontbencher Tony Burke after the NSW election. Source: SBS

노동당 중진 토니 버어크 의원이 NSW주 총선 유세 마지막 주에 불거진 ‘반 아시아 이민자 발언 파동’이 주총선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음을 시인했다.


23일 실시된 NSW 주총선 결과에 대해 연방노동당 중진 토니 버어크 의원은 ‘군소정당의 대약진’과 ‘NSW주 총선 유세 마지막 주에 불거진 반 아시아 이민자 발언 파동’의 두가지 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니 버어크 의원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처럼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이번 주총선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현존 상태의 유지’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버어크 의원은 “연방 노동당은 이번 NSW 주총선을 통해 드러난 농촌 지역에서의 미니군소정당의 대약진과 더불어 이번 주총선 유세 마지막 주에 돌출된, 아시아 이민자들이 호주 청년 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잘못된 발언에 대한 유권자들의 혹독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이민자가 호주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 영상이 주총선 선거 캠페인 막판에 불거지며 마이클 데일리 NSW주 노동당 당수가 크게 곤혹을 치른 바 있다. 

NSW주 주총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데일리 당수는 오늘(March 25) 결국 당수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성명을 통해 후보 지명이 이뤄질 때 당권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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