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노동당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지병으로 결국 은퇴
- NSW 에덴-몬에어로 지역구는 '민심 풍향계'로 불리던 곳
- 존 바릴라로 NSW 부총리, 앤드류 콘스탄스 주 교통장관, 짐 몰런 상원의원 출마 저울질
육군 대령 출신으로 에덴-몬에어로 지역구에서 활동해온 켈리 의원은 군 복무를 하면서 생긴 신장 질환과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지역구 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없는 상태라며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켈리 의원은 건강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직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켈리 의원은 “정말로 유감이고, 공직을 떠나게 돼 너무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다.”라며 “지금 은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은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의원은 지난해 10월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앤소니 앨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켈리 의원의 은퇴는 당과 해당 지역구에 손실이라며 36년간 공무를 수행해온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앨바니지 당수는 “마이크 켈리는 대단히 훌륭한 국민이고, 많은 품위와 재능, 역량, 헌신을 이 의회에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한편 에덴-몬에어로는 노동당이 1% 미만의 근소한 차로 차지하고 있는 의석으로 이번 보궐선거는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바릴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부총리가 국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고, 앤드류 콘스탄스 주 교통장관과 짐 몰런 상원의원이 자유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는 바릴라로 주 부총리의 출마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맥코맥 부총리는 “우리 당 사무실에서 국민당 의원을 한 명 더 보고 싶고, 국민당이 에덴-몬에어로 지역구에 후보를 낼 텐데, 그곳은 우리가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연방 의석”이라며 “국민당 후보로 누구를 내세울지는 그 지역구의 연방 선거 협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