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국 정치에 대해서 관심했게 보도해 온 저희 호주 공영 SBS, 캐트리나 유 아시아 특파원이 서울에서 이번 대선 소식 직접 보도를 했는데요. 투표 당일인 9일, 서울 시내와 투표소를 돌면서 일반 시민들을 만나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투표 당일이었던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아직도 기호 1번 문재인 후보였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마지막 선거 캠페인 현장 호주 공영 SBS 뉴스를 통해 보도됐고요. 캐트리나 유 특파원은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캐트리나 유 특파원은 무대위에서 신나는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는 문재인 캠프 지지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 장면이 내일 아침 새로운 대통령을 맞아 눈을 뜰 한국 시민들이 느끼는 현재의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SBS 는 AFP 기사를 인용해, 문재인의 승리는 지난 10년간 한국을 이끌어온 보수정권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평양과 워싱턴 양쪽에 대한 접근법에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습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이 보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