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몰표에 힘입어 당선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던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를 884표 차로 추격했던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이어진 우편투표 개표를 통해 다시 1600여표 차로 뒤처졌다.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은 펠프스 후보가 51.2%, 자유당의 샤머 후보 48.7%이다.
결국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는 막판 ‘분전’에 만족해야 했고 역대급 지지율 이탈의 수모는 모면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자유당 내부적으로는 이번 보궐선거를 ‘참패’로 인정하고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유당의 원로이며 NSW 주 자유당 의장 필립 러독 혼스비 시장은 “웬트워스 보궐선거 패배는 차기 연방총선 패배를 의미한다”면서 “즉각 당 쇄신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하워드 정권에서 이민장관과 법무장관을 역임한 필립 러독 혼스비 시장은 “1973년 연방의회에 입성한 직후 지역구에서 1만여표 이상의 득표율 차를 보였지만 지난 1974년 휘틀람 정권 하에서 단행된 초유의 상하원 해산 직후 단 1300표차로 당선됐다”면서 “정치는 늘 쇄신과 변화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
자유당 중진 제인 흄 상원의원은 “참으로 실망스런 결과지만 우리가 지금부터 단합해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제인 흄 상원의원은 “웬트워스 보궐선거가 우리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웬트워스 주민들은 자유당과 자유당의 자세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이제부터 책임감을 갖고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은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리며 그를 성토했다.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는 데이브 샤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당내 의원들의 요청을 무시했을 뿐더러 아들 알렉스 씨는 노골적으로 노동당 후보 지지 운동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
크레이그 켈리 의원은 “턴불 전 총리가 데이브 샤머 후보에 대한 지지만 표명했어도 이번 선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턴불 전 총리의 지지자인 크레이그 론디 의원은 “모든 원인은 당권 찬탈에 귀속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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