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폴리 NSW 주 야당 당수는 베레지클리언 주 총리가 전임자들처럼 인종 차별 금지법 18조 C 조항을 지지함으로써, NSW 주 의회가 인종차별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루크 폴리 NSW 주 야당 즉 노동당 당수는 30일 주내 소수민족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 회견을 의회에서 진행했습니다.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을 비롯, 많은 중국계 언론 등이 참여했는데요. 폴리 당수는 노동당의 소피 코트시스 야당 예비 다문화장관과 중국계 의원인 어니스트 웡 정무차관과 같이 기자 회견장에 섰습니다.
폴리 노동당 당수는 이 자리에서 연방 정치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종 차별금지법 18조 C 조항의 개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 강조했습니다.
연방정부는 앞서 인종차별 금지법 18C 조항에서 위법행위로 명시된 '인종적 혹은 민족적 배경을 근거로 한 모욕, 모독, 굴욕 행위를 '괴롭힘'(harass)으로 대체하고, 위협(intimidate) 행위의 금지는 존속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 방침을 발표한 바 있죠. 정부의 입장은 인종차별 금지법 18 C 조항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구속한다는 것인데요.
폴리 당수는 특히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총리가 인종 차별법 개정에 대해 공식 반대의 입장을 밝히기를 거절해 왔다는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즉, NSW 주에서는 몇년동안 인종차별 금지법 18 C를 보호하는 초당적인 지지가 이어져 왔고, 전임 자유당 주 총리였던 마이크 베어드와 베리 오파럴 전 주총리는 인종적인 혐오 발언에 대항하는 강력한 법안을 지지해 왔지만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거부해 왔다며 압박을 가 한 것입니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이번 주 의회 질의문답 시간에 폴리 당수로 부터 호주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주의 총리로 인종 혐오 발언에 대한 책임을 약화시킬 연방 정부의 시도를 지지하냐?는 질문과, 전임 총리들이 모두 반대한 법안을 왜 지지하냐?는 두가지 연쇄적인 질문 모두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리 당수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또한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가 NSW 주 선거에서 폴린 핸슨과 선호도 교환을 하는 것은 완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확답하지 않았다는 것에 실명을 표하면서, 본인은 결코 최근 셀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편견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폴린 핸슨의 원 네이션 당과는 절대 손을 잡지 않겠다 라면서, 폴린 핸슨과 선호도 교환을 하느니 다음 총선에서 지는 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